하드웨어 이야기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하드웨어라면..

Induky 2008. 8. 7. 18:35

나는 꽤 많은 하드웨어를 만져봤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고등학교까지야 돈을 벌지 못하니 얼마 만져보지는 못했지만

대학 진학 후,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며 이것저것 질러봤는데..

 

가장 감명 깊은 것은 셀러론 266MHz+128MB+리바 TNT2를 벗어나

펜4 2.4B+512MB+라데온 9600Pro로 넘어갔을때... 완전 신세계였다. 지금으로 따지자면 펜4 쓰다가 쿼드코어로 업그레이드 하는 정도의 차이?

그러나 거기에서도 불만은 언제나 존재했다. 당시 고사양 게임의 한 축을 담당했던 Rallysport Challenge.. 랠리스포츠 챌린지라는 M$의 고사양 랠리게임이였다(지금 생각하면 너무나도 아케이드성이 짙은 게임이였다;)

이때 라데온 9600Pro가 느리길래 그 당시 하이엔드였던 라데온 9700Pro를 구입 해봤다.

오오... 풀옵쌩쌩은 물론이요 안티까지 먹여도 쌩쌩한 모습에 완전 감동을 먹었다 +_+

 

이후로 그래픽카드를 살때는 최소한 당대의 하이엔드 또는 준하이엔드 급으로 구입을 하게 됐는데

최근에 느꼈던 것으로는 작년에 구입한 지포스 8800GTX... 역시 하이엔드는 하이엔드라는 것을 느낌과 동시에

이토록 하이엔드의 자리를 길게 지켜온 녀석이라는 점은 지금도 엄청 대단하다 느끼는 점이다.

 

지금이야 물론 GTX 200시리즈와 라데온 48X0시리즈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꿀리지 않는 녀석이라는 점은 대단할 따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