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오늘 HP 노트북에 윈도우XP깔면서 화가 날뻔;;
Induky
2008. 8. 10. 19:17
일전에 소개한 V3818AU.. 컴팩 노트북이다.
이전에 DV2765TX때의 경험을 살려 먼저 바이오스를 패치하고 설치를 하려 했는데..
아뿔싸!!!
HP홈페이지에 XP드라이버가 전혀 없다.
게다가 바이오스조차 -_-;; 바이오스를 최신으로 덮어 씌워 봤으나 허탕을 쳤는데..
우연한 기회로 윈도우 버전을 바꿔 설치하니 잘 깔렸다. 여기까지는 아주 성공적이였는데..
그 다음 난관이 XP드라이버.
구글신의 도움을 받아 드라이버 설치를 꾸역꾸역 해치우나 싶었는데, 마지막 관문이 완전 태클을 지대로 건다.
바로 "오디오 드라이버" 장치는 인식하지만 정작 소리가 나오지 않는다 -_-
이거 너무한거 아닌가 ㅠ.ㅠ 게다가 키보드 상단의 퀵터치(볼륨조절, DVD재생 등의 버튼이 있다)가 먹지 않는 다는 것도..
HP가 비스타를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것은 비스타만 1년 이상 써서 XP로 돌아갈 일이 없는 나같은 유저로서는 매우
좋은 일이지만, 일부 소비자가 주구장창 요구하는 XP로의 다운그레이드를 허락하지 않는 다는 것은 크리티컬이다.
후우... XP가 이모양인데 과연 리눅스는 어떨지 걱정이다; 사실 여기에 리눅스 한번 설치 해보고 싶었는데;;
앞으로 XP로 다운그레이드 해야 할 일이 있다면 HP의 최근 모델은 일단 피해야 할 것 같다.
대체할 모델은 얼마든지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