놋북에는 역시 리눅스.
사실 메인 데탑에는 리눅스를 설치하기가 좀 힘들다. 이유인즉, 스펙 자체가 리눅스와 안어울리는 것이다 ㅡㅡ;
일단 그래픽카드부터 제대로 지원 해주지 못하는데다(4870X2는 모르겠지만, 크파는 일단 지원 안한다.)
페넘에 대한 클럭 스케일링을 지원하지 못해(우분투만 해당; 페도라와 오픈수세는 스케일링 지원이 잘 됨)
전력소모에 대한 걱정부터 하게 되기 때문이다.
뭐.. 노트북이야 애초에 전력소모량도 적고, 스펙 자체가 리눅스를 돌리기에 매우 적절하기 때문에 기회만을 호시탐탐 노리다가 이번 기회에
집에 노트북을 빌려오는 겸 해서 설치를 해봤다. 저번에 삼보 노트북은 부팅부터 되도 안하더니 이번의 노브랜드 노트북은 아주 깔끔하게 설치가 된다 ㅡㅡ;
게다가 모든 드라이버가 깔끔하게 설치되기까지;; 이건 뭐 윈도우보다 설치가 더 쉽다;
물론 페도라만 가도 손이 가는게 많지만.. 페도라까지는 아직 고려 해보지 않았고(Xorg때문에; 지금은 제대로 되려나..)
우분투로 버틸만 하다 판단해서 우분투를 쓰고 있다.
우분투의 이 바탕화면도 좋고 기본 글꼴인 은바탕도 매우 좋아하기 때문이다.
물론 오픈수세와 페도라의 기본 글꼴인 백묵체도 좋아하긴 한다. 그래서 사실 페도라로 한번 넘어가보고 싶기도 하다.
그러고보면 오픈수세 32bit는 네이트온이 설치 되기 때문에 오픈수세로 넘어가도 될법 하다.
64bit쪽은 아직 선택의 폭이 좁은데, 32bit로 넘어오면 선택의 폭이 엄청 넓어진다. 오히려 이 때문에 골라야 하는 곤혹(?)까지 치러야 할 정도다. 그래서 조만간에 아예 본격적으로 리눅스 탑재 세컨을 들여올 생각도 가지고 있다.
적응이 되면 리눅스가 윈도우보다 오히려 더 편한 것 같다.
그나저나...
12인치 놋북은 화면도 매우 작고(그래서 글자크기도 작다; 1280*800해상도다보니 12인치에 꾸역꾸역 집어넣자니 그럴 수 밖에 없는듯)
키보드도 사이즈가 작아져서 조금 거시기한 면이 있지만, 이것보다 더 심한 것도 있으니 딱히 불만을 가질 필요는 없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