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보드 갈았습니다.
원래는 이랬습니다.
폭스콘 A7GM-S... 발열 때문에 팬까지 달아줬죠.
그런데 저건 내장그래픽을 쓸때도 그랬지만 지금도 문제점이 있어서(심지어는 게임 도중에 다운되는 경우가 부지기수) 한참 짜증내고 있었는데 오늘 기회에 메인보드 갈았습니다.
증상은 ACPI S3모드든 S1모드든 간헐적으로 사운드가 먹통되는 현상
그리고 최근에는 그래픽카드 달고 게임하다보면 30분 이내에 다운 되는 현상(발열 문제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외관을 보고 혹해 동생 컴퓨터에 달아놓은 MSI K9A2GM-FD를 다시 가져왔습니다.
쿨러도 정품쿨러를 동생방에 달아주고 제로썸 너바나를 다시 가져 왔습니다.
그래픽카드가 보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커다랗습니다 -_-;; 말 그대로 그래픽카드에 보드를 얹는 격;
이게 또 LED가 있는 제품이라 나름 튜닝효과도 있습니다 ㅋㅋㅋㅋ
그리고.. 게임을 돌려봤으나 아무 문제 없이 잘 돌아가서 게임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먼저 크라이시스..
벤치 구간은 여전히.. 인트로 부분입니다. 예전에는 여기서부터 프레임이 엄청 안나오더니 이제는 프레임이 잘 나오는군요.
확실히 기술의 발전이 대단합니다 ㅋㅋㅋ
이건 예전에 라데온 4850으로 테스트 한 결과입니다. 인트로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평균 30프레임 근처에서 왔다갔다 하죠.
구간별 프레임입니다. 어차피 똑같은 구간이기 때문에 별다른 특이사항은 없죠.
그리고, 지금 라데온 4870X2로 테스트 한 결과.. 베리하이조차 50프레임 이상 나올 정도로 엄청난 성능 향상이 있습니다.
단순 프레임으로만 따져도 100% 이상의 성능 향상을 본 것이죠.
구간별 프레임입니다. 가끔씩 프레임 드롭이 있지만 예전 3870 CF때도 느꼈던 딜레이와 같았습니다. 다만, 3870 CF때는 프레임 드롭구간이 길었던데 비해서 여기서는 아주 짧거나 없다시피 하는군요. 확실히 크파 효율성도 많은 개선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데빌메이크라이4 벤치마크..
얼마나 나을까 하고 테스트 했는데.. 결과는 기대 이상이군요.
DX9에서의 결과입니다. 넘쳐나는 힘을 주체 하지 못하고 계속 고공행진을 하고 있습니다 ㅡㅡ; 이녀석이 딸리는걸 보려면 역시 30인치 이상의 모니터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죠;
다음은 그리드.. 제가 최근에 가장 좋아하는 레이싱게임이죠.
쿼드코어를 완벽하게 지원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순전히 그래픽빨이 많이 작용하는 게임입니다.
역시 엄청난 성능입니다; CFAA를 먹이고도 최저 60이상을 유지 해주니까요.
물론 22인치 모니터의 한계로 해상도를 더 높이지 못해 이 녀석의 한계를 알 수 없었다는게 좀 아쉬웠지만, 이정도 안티로도 성능하락이 거의 없다는 점은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구간별 프레임. 고공행진을 이어갑니다. 프레임 드롭 이런거 하나 없이 그냥 잘 돌아가는군요.
아래는 게임 스샷입니다.
암튼..
결론은, 메인보드를 바꾸니 그동안 골머리를 썩였던 문제가 한방에 해결됐다는 점입니다.
폭스콘 보드는 일단 A/S를 한번 받아봐야 할 것 같군요. 아무리 그렇다 해도 지금 쓰는건 거의 불량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문제가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