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0GX를 며칠 사용 해보고.
에에... 790GX를 쓰기 시작한지 일주일은 된 것 같은데.. 여기서 느낀 소감을 이전에 썼던 780G(MSI K9A2GM-FD)와 비교 해보려 합니다.
먼저 게임 성능.. 요게 사실 좀 중요한 덕목(?)이긴 하죠 ㅋㅋ
3D성능을 780G와 비교해서 보면..
128MB의 사이드포트 메모리 덕분인지 게임 성능이 눈에띄게 좋아졌습니다.
특히 카스:소스 같은 경우는 내장그래픽만으로도 게임이 부드럽게 돌아갈 수 있을 정도로 좋아졌군요(물론 사람 많은 부분은 답 없고요;)
일단은 여기까지. 그 이외에는 안 돌려봐서 몰라요 ㅋ
기본적으로 성능은 HD3200에 비해 나아진 것은 틀림이 없습니다. HD3200의 기본클럭이 500MHz이고, HD3300의 기본클럭이 700MHz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말이죠. 그리고 사이드포트 메모리가 기본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일부만 들어가는 780G에 비해 기본적으로 성능이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음은.. 메인보드 오버클럭 옵션.
아래에 메뉴가 나와 있습니다.
MSI 메인보드 오버클럭 메뉴인 Cell Menu입니다.
먼저 CPU오버클럭.
ACC덕분에 2.6GHz가 한계였던 제 9850BE가 2.8GHz까지 안정적으로 올라갑니다. 한계 포스팅은 기본전압에 3GHz까지도 가능해요.(ACC Auto기준) 확실히 ACC가 좋긴 좋은 모양입니다. ACC는 ±12% 또는 Auto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현재는 위와 같이 세팅을 해뒀습니다.
다음은 내장그래픽.
내장그래픽은 아시다시피 Hybrid CF가 가능한 카드를 제외한 외장 그래픽카드를 이용할 경우에는 자동으로 꺼집니다.
지금은 지포스 9800GT를 장착 해서 내장그래픽 항목이 활성화 되지는 않습니다만, 아래는 내장그래픽을 활성화 한 경우를 설명 합니다.
내장그래픽은 700부터 오버클럭이 가능합니다. 숫자를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고요, 1500까지 조절 가능하더군요 ㄱ-;
그리고 사이드포트 메모리에 대한 설정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 설정 항목. UMA만 쓸 것인지 Sideport 메모리를 같이 쓸 것인지를 정할 수 있습니다. 당연히 Sideport를 같이 써야죠.
Sideport 메모리의 클럭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GDDR3 이기 때문에 850MHz까지 설정이 가능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메인메모리와의 클럭을 맞추기 위해 800MHz로 설정 했습니다.
UMA-SP의 Interleave모드를 설정하는 메뉴입니다. Interleave mode를 Fine으로 설정하면 아래와 같은 메뉴가 나옵니다. 기본값은 Auto입니다.
Interleave의 사이즈을 설정합니다.
Interleave의 비율을 설정합니다. 왼쪽에서 보다시피 SP대비 UMA의 비중인데 아무래도 사이드포트의 비중이 높으면 더 좋겠죠.
UMA의 용량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메인메모리 용량이 많으면 많이 설정 해두면 되겠죠. 저같은 경우는 512MB로 설정 합니다.
메인 화면에서 두번째 항목(Advanced BIOS Setting)->Chipset Feature에 들어오면 위와 같이 내장그래픽 메모리를 설정할 수 있는 메뉴가 있습니다. 위와 같이 설정을 하면 됩니다.
확실히 사이드포트 메모리 덕분에 메모리 대역폭 개선으로 게임 성능이 더 나아졌습니다.
Advanced DRAM설정 메뉴입니다. 맨 위에 MEM-Z가 있고, 바로 아래는 램타 설정, 그 아래로도 메모리 관련 메뉴가 있습니다.
메모리 타이밍 설정 메뉴입니다. K10은 기본적으로 멤컨이 2개 들어있기 때문에 각각의 멤컨을 독립적으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Both는 멤컨 2개를 모두 수동 설정할 수 있습니다.
DIMM마다 메모리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를 선택해서 들어 가봤습니다. 여러가지 메모리 정보가 나옵니다.
여기까지가 Cellmenu에서의 메모리 정보.
메인 화면에서 F5를 눌러서 나오는 Memory-Z입니다. Cell Menu에서 보는 것보다는 간단하죠.
그리고 Memory-Z라는 항목이 바이오스에 들어있습니다. 메모리에 관련된 정보를 보여줍니다. 흔히 보는 램타나 레이턴시 같은거 말이죠.
메모리 동기화는 비율로 합니다. 이전부터 계속 그래왔으니 별 설명이 필요 없고..
HT클럭과 NB클럭을 따로 줄 수 있습니다. 780G때는 HT클럭만 조절 가능했고 NB클럭은 조절 불가능 했습니다만(어차피 동기화가 됐습니다)
점퍼 조작으로 오버클럭을 할 수 있습니다. 200MHz~240MHz까지 조절 가능합니다.
그리고 점퍼로 오버클럭 할 수 있는 것이 있긴 한데 굳이 필요한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블랙에디션이면 배수오버를 위주로 할텐데 말이죠.
그리고 방열구조가 화려해서 그런가 히트싱크는 따뜻한 편입니다. 기존 780G의 히트싱크가 뜨거웠다는 점에 비해서는 엄청 나아졌죠.
DrMOS로 인한 이득은 제가 체험하는 바가 없어서 설명을 못드리겠군요 ㅡ,.ㅡ
상단부
하단부 VGA에 가려서 잘 안보이는군요 ㄱ-
결론적으로.. 돈값을 하는 메인보드입니다.
최소한 내장그래픽 성능에서 그렇고.. 보드 구성 자체가 화려해서 말이죠. 물론 이 화려한 기능중에서 제가 쓰는 부분이 얼마나 되겠습니까마는..;
지금은 리눅스를 쓰고 있고, 이놈의 우분투가 라데온과 궁합이 좋지 않아 따로 NVIDIA카드를 쓰고 있긴 합니다만..
이녀석은 너무 일찍 나온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데네브와 궁합이 잘 맞을 것 같은 느낌의 보드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