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실습 다녀오다
Induky
2008. 11. 1. 18:34
무려 저희학교 배를 타고 4박 5일간 남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라고 해봐야 여수,순천이 끝 -_ -a
거진 3일간은 배에서 생활 했네요. 나머지 이틀은 육지에서.
출발 하기전에는 배라는 것을 거의 경험해보지 못했기 때문에 배멀미 걱정이 좀 많았는데
막상 배를 타려니 배 규모가 꽤나 커서 배멀미를 할 정도로 심하게 흔들리지는 않았다는 것 정도 ㅎㅎ
선식은 실습과정에서 낚은 해물이 적절히 가미된 조합으로 나왔습니다. 말 그대로 자급자족. 상당히 효율적인 식비관리였습니다(하루 식비를 이야기 하기가... 좀 꺼려지는군요 -_-)
암튼... 그러면서 저 멀리 대마도를 육안으로 살짝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회가 새로웠죠. 대마도가 이렇게 가까웠던가..
그렇게 첫날은 배에서 주욱 지냈고.. 다음날에는 거문도에 도착해서 등대를 관찰(?)하고 왔습니다..(라고 쓰고 찍고 왔다라고 읽습니다)
암튼 이렇게 2일 동안은 거의 전남 여수, 순천에서 민박을 하며 지냈는데 같은 과 사람들끼리 놀다보니 참 재밌더라고요 ㅋㅋ
사실 학교생활을 아주 조용히 했던지라 아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꽤나 많은 사람들을 알게 됐다는 것..
음.. 결론은
많은걸 배우고 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