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이야기

DKA790GX Platinum와 KA790GX-M의 큰 차이점

Induky 2009. 6. 30. 02:07

그 것은 비단 ACC옵션 하나 뿐만이 아닙니다.

KA790GX-M은 SB750을 채용 했음에도 불구하고 ACC옵션이 없습니다. 이것은 아마 의도적일 수도 있겠죠.

뭐 어차피 페넘2 계열에서는 코어 살리기 용도 이외에는 쓸모가 없으니 넘어갑니다만..


두번째 큰 차이점은 쿨콰 적용 조건입니다.

만약 이 메인보드로 오버클럭을 하면서 쿨콰를 켜고 싶다면 절대로 전압을 건들면 안됩니다.

배수조절, HTT는 건드려도 상관 없습니다. 심지어 NB, HT클럭을 올려도 아무 문제 없습니다.

그러나 전압을 건드는 순간 쿨콰는 작동 하지 않습니다. 바이오스 옵션에서 켜더라도 말이죠.


전압 설정도 세부적이지 못합니다.

DKA790GX Platinum은 기본적인 4가지 옵션(CPU, RAM, NB, HT)외에 추가로 전압을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만(예를 들자면 Core VID, NB VID같은...)

KA790GX-M은 위의 기본적인 4가지가 끝입니다.


전체적으로 Cell Menu의 메뉴도 부실하죠. 기본적인 오버클럭 설정이야 비슷합니다만 세부적인 옵션이 부족하죠.


외형적으로는 앞의 글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PCI-Express 16X가 하나 밖에 없고, 특히 문제는 벽돌형 그래픽카드(GTX260이나 GTX280같은)와 S-ATA슬롯의 간섭이 있습니다. 물론 같은 라인에 있는 Power, Reset, CMOS Clr스위치도 간섭이 생깁니다.

저는 앞서 설명했듯이 ㄱ자형 S-ATA케이블을 이용해 해결을 했습니다. 최대 4개까지는 사용 가능하더군요.


그러나.. DrMOS를 채용하지 않고서도 괜찮은 오버율을 보여줍니다. 데네브 940BE로.. 기본전압에 3.5GHz는 무난히 찍어주더군요. 물론 저는 기본전압까지만 쓸 입장이라 최대 오버율은 별로 중요치 않습니다만...

그리고 CPU와 VGA간의 간격이 넓어 발열관리는 한결 편해졌습니다. 그 점은 좋은듯 싶군요.


아무튼 저가형 790GX보드 치고는 괜찮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내장그래픽을 쓰지 않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별로 중요치 않게 생각 합니다만 -_ -a


...개인적으로는...

기존 보드보다 오버클럭이 더 잘 되서 오히려 기분이 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