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부산 국제 모터쇼 #2
르노삼성 부스 맞은편에는 아래와 같은 다양한 튜닝카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건 본격 AV전용 차량인듯요(........)
래...랜서 따위 ㅜㅜ
벤츠 SL55 AMG
벤츠 SLK53 AMG
포르쉐 996 터보
라지에이터 그릴에 붙은 로고를 보면 무슨 차종인지 짐작 가시죠?
넵. M3입니다.
AUDI A6
오오오오 S클래스의 위엄 ㅜㅜ
제가 좋아하는 차종 중 하나인 푸조 206CC(사실 307CC를 더 좋아합니다만...)
볼보 C30.
개인적으로 취향에 맞는 차종만 찍어왔지만, 상당히 많은 튜닝 차량이 전시 되어있었습니다......만, 순정 모델들의 전시를 원하는 저로서는 좀 안타까운 부분이죠. 예년에 비해 규모가 줄다보니...
그리고, 돌아보니 발견했는데...
대우 버스 뒷편에 이렇게 또 다른 슈퍼카가 전시 되어있었습니다. 흠흠... 이것도 볼거리 중 하나.
그리고 지나쳐서, 로터스 부스를 찾아갔습니다.
로터스 부스는 내부 침입금지장치(?)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그냥 쳐다보는 걸로 만족 해야 했습니다.
작고, 가볍고, 고성능 스포츠카의 대표주자 로터스 엘리제. 실제 제원을 보면 무게가 1T은 커녕 900KG도 채 나가지 않습니다(.....)
로터스 부스는 이렇게 엘리제 위주로 전시가 되어있었습니다.
다음은 대망의!!!!
스바루 전시장입니다 (_ _)
제가 공공연하게 스바루 만세를 외치고 다니다보니 이번 전시회에 스바루에서 출품을 한다고 해서 다른건 대충 훑어보고 스바루 부스만 열심히 돌아다니기도(.....)
아무튼 봅시다.
가장 먼저 보이는게 아웃백인데, 이건 2.5L 버전입니다.
스바루의 특징 중 하나인 AWD구조를 알 수 있습니다(차축이 보이나요?). 그리고, 다른 차종은 듀얼머플러를 채용 했습니다만, 이 차종만은 머플러가 하나 달려있었습니다.
아웃백 2.5 제가 살펴보니...
임프레자와 참 많이 닮았더군요. 그냥 임프레자에서 덩치좀 늘린 수준으로 보일 정도였습니다.
아웃백 3.6입니다.
이건 시승도 가능했고, 이렇게 내부를 보는 것도 가능했습니다.
전시된 전 차종이 공통된 사항인데, 운전석 좌측을 보면 이렇게 다양한 버튼이 있습니다. 특히 VDC 버튼이 인상적이네요.(ACS라고 해야 하지 않나;;)
아웃백 3.6의 대쉬보드.
레거시 3.6L 제품을 메인에 올려뒀습니다. 보통 스바루 하면 임프레자가 유명하지만 사실 스바루에도 다양한 차종이 있죠. 그 중에서 패밀리 세단 라인업이 레거시입니다.
그러나 스바루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박서엔진과 AWD구동방식은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요건 서비스컷(.....)
개인적으로 스바루 부스에 아는 분께서 레거시 2.5의 본넷을 열어주셨기에 이렇게 엔진룸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렇게 보시면 느낌이 안 오시겠지만, 실제 엔진은 아랫쪽에 장착 되어있습니다. 보통 엔진이 엔진룸 가장 윗부분에 얹히는 것과 비교하면 복서엔진의 장점이 그대로 드러난다고 할 수가 있겠죠. 그러므로 이 사진에서 엔진은 안보인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구조가 굉장히 간결합니다. 내부를 보면 빈공간이 꽤 많았습니다. 이건 만약 앞부분에 손상을 입는다고 하더라도 어느정도의 충격흡수 역할을 해준다고 할 수가 있겠죠.
그리고 운전석 및 대쉬보드. 대쉬보드 좌측에 보시면 연비 측정 미터기도 있습니다. 좀 독특한듯 싶습니다.
그리고 스티어링 휠에 변속기가 있는데, 기어를 M으로 맞춘 상태에서 수동으로도 변속 가능하죠. 세단이면서 이런 재미까지 갖춰놨습니다.
그러나...
3.6모델은 그런거 업ㅂ고 자동 5단(.....)
그리고 포레스터 2.5...
이것도 아웃백처럼 뒤 짐칸이 이런식으로 되어있습니다. 공간은 아웃백이나 포레스터나 거기서 거기인듯 싶습니다.
저는 여기까지만 보고 집에 돌아왔습니다.
아아... 이렇게 사은품을 받아서 왔습니다 ㅜㅜ
스티커는 일단 케이스에 붙여야지(.........)
아무튼
후기를 남기자면
2008년에 비해 줄어든 규모가 매우 아쉬웠습니다. 2008년에는 해외의 많은 브랜드도 참여 한 바 있는데(벤츠, BMW, AUDI, 폭스바겐, 포르쉐, 페라리, 렉서스, 푸조, 혼다, 재규어, 인피니티 등등....) 이번 모터쇼는 거의 국내 업체만이 참여한듯 싶을 정도로 참가 업체가 저조했습니다.
그래서 볼거리가 전보다 매우 줄었고, 그나마 국내 업체들 조차도 뭔가 새로운 모델보다는 기존 모델을 출품하는 수준에 그쳤습니다.
그나마 볼거리를 제공해준 업체가 로터스, 스바루 정도인데, 저같은 경우는 일단 스바루를 봤다는 것에서 참여 의의를 두었기 때문에 만족하도 돌아왔습니다.
뭐... 이번에는 규모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2012년에는 부디 예년처럼 대규모로 전시회를 열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