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ky 2010. 5. 14. 16:05

얼마 전 지인분께 소식을 들었습니다.

키보드, 마우스, 패드를 합쳐서 59000원에!!!! 라는 소식 말이죠.

그래서 뒤도 안돌아보고 질렀습니다(........) 더불어 제 친구도 저와 함께 꼬여버렸습니다 ㅋㅋ


아무튼 모습.

이미 박스의 내부는 휑할 뿐이고(.........) 너무 설레인 나머지 고대로 다 뽑아버렸거든요 ㅋㅋ

그래서 이렇게 책상 위에 있습니다. 기존에 메인으로 쓰던 IBM M13은 이렇게 키보드 서랍 속으로. 근데 키보드가 원체 덩치가 크다보니 서랍이 안 닫히네요 ㄱ-...


그럼 이제 상세한 모습을 보도록 할까요?


키보드 박스의 모습입니다. 아아... 그 이름도 찬란한 부두 ㅜㅜ


흠... 레이저사의 제품을 가져왔군요. 실제로 이 제품은 Razor Lycosa의 드라이버를 그대로 인식합니다.

키보드의 찬란한 외형. 위에 보시다시피 WASD키에만 불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그 기능키는 오른쪽 위에있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LED에서 담당합니다.

바로 이 곳입니다. 여기를 누르면

이렇게 되기도 하고...

이렇게 LED가 완전 꺼지기도 하며

키보드 전체에 불이 들어오기도 합니다. 재밌는 기능이죠? 그리고 덤으로...

USB포트 1개와 헤드폰, 마이크 잭을 하나씩 증정(?)합니다. 그래서 키보드 선을 보면 USB 2개, 3.5" 잭 2개가 있습니다.


키감은 뭐랄까요...

M$스럽다고 하면 딱 맞을 것 같습니다. 대신 자판 자체는 미끄럽지 않은 재질이라 손가락에 착 붙는 느낌은 좋군요. 그리고 자판마다 반응속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이런식으로 말입니다.

그리고, 제가 가장 마음에 드는 기능이 미디어 버튼인데, 이걸 굳이 키보드 단축키로 하기가 귀찮았는데, 이렇게 미디어 키를 따로 제공 해주니 정말 편합니다.


다음은 마우스.

아아... 님은 이미 꺼내어졌스빈다(응??)

제품 설명을 보면 최대 3200DPI의 레이저 센서와 5버튼, 그리고 최대속도 USB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물론 버튼마다 독립된 기능을 할 수도 있습니다.

외형은 이렇게 번쩍번쩍하는 재질로 되어있고, HP로고와 함께 VOODOO라는 이름도 붙어있군요. 흠흠..

휠버튼 아래는 DPI조절 버튼입니다. 이걸로 실시간 DPI 조절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그립감은 제가 개인적으로 써본 마우스 중에서는 MX 레볼루션과 비슷하네요. 물론 그것보다 더 비슷한 마우스도 있겠습니다만, 제 개인적인 경험에서는 그렇다는 것입니다 ㅋㅋ

바디는 이렇게 유선형으로 되어있고, 좌측에는 앞/뒤로가기 버튼이 있습니다. 사이드와인더 X8이 이런방식인데 개인적으로 좋네요.

아래는 이렇게 상세설명이 적혀있습니다. 바닥은 익스 3.0용 서퍼와 호환됩니다..........만, 지금은 서퍼가 없네요 ㅜㅜ 또 사야지...

HP P/N에는 KZ630AA라고 되어있고, 제조사는 PRIMAX네요. 광학장비 전문 제조사입니다.

그립감 및 성능은 생각했던대로 괜찮네요. 우려했던 우측버튼 클릭감도 문제 없고, 특히 휠 굴릴때의 느낌이 좋습니다. 타이어 고무 재질이라는데 확실히 손가락에 착 감기는게 느낌이 좋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패드..

패드는 딱히 설명할게 없네요.

재질은 플라스틱 재질이 겉에 있고, 아래는 고무로 안미끄러지도록 되어있습니다. 덕분에 마우스 움직임이 굉장히 미끄럽습니다. 개인적으로 천패드의 성능을 좋아하는지라 적응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군요 ㅋ


아무튼...

간만에 매우 만족스러운 지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