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 프로페셔널/울티메이트의 백업 기능

제목은 윈도우7이라고 했습니다만, 사실 이 기능은 비스타부터 지원하던 것이였습니다.

비스타 같은 경우는 비지니스/울티메이트에 해당합니다(실제 비스타->7으로의 업그레이드도 비지니스가 프로페셔널, 울티메이트가 울티메이트로 업그레이드가 되죠)

이 좋은 기능의 이름은 Windows Complete Backup이라 해서 하드를 통째로 백업하는 것입니다.

일종의 Norton Ghost와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럼 스샷과 함께 원리를 터득(?) 해보도록 합시다.

※이 작업은 윈도우7 프로페셔널 K 64bit를 기준으로 하는 것입니다. 다른 버전도 큰 차이가 없으나 비스타 같은 경우는 약간 다를 수 있으니 착오 없길 바랍니다.

1. 먼저 시작->모든 프로그램->유지 관리->백업 및 복원을 선택 합니다.

2. 그럼 위의 스샷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좌측에 보면 '시스템 이미지 만들기'가 선택이 되어있죠. 이걸 누르시면 됩니다.

3. 그럼 이와같이 백업을 저장할 장소를 고르라고 합니다. 위의 예제에서는 다른 하드디스크에서 선택하는 것입니다만, DVD로도 가능하고(2번째 선택 항목), 다른 네트워크에 있는 곳에도 저장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잉여파일을 저장해두는 파티션인 D에 저장 하겠습니다.

4. 그럼 백업을 할 파티션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저는 D드라이브에 백업을 진행 하기 때문에 위의 스샷에서는 D가 빠져있습니다. 중요하다 싶은 파티션을 선택해서 다음(N)을 누릅니다. 저는 윈도우가 설치된 C:만 백업을 진행 하도록 하겠습니다.

5. 그럼 다음 화면에서 백업을 해둘 위치와 백업을 할 파티션을 최종적으로 표시해줍니다. 여기서 이제 백업 시작(S)를 누르면

6. 백업이 진행이 되고, 완료가 됩니다. 그럼 백업을 해둔 D드라이브에 가봅시다. 그럼 WindowsImagebackup이라는 폴더가 생성 됐습니다.

여기가 바로 백업을 해둔 장소인데요...

이 폴더의 속성을 봅시다. 총 21.3GB만큼의 파일이 저장이 되어있군요. 그럼 폴더 안을 살짝 들여다봅시다.

이 폴더는 보안상 관리자 권한을 획득해서 들어가야 됩니다. 그래서 권한을 획득해서 들어와서 보니 이렇게 기괴한(....) 파일들이 있군요.

그 중에 가장 용량이 많은 파일의 속성을 봤습니다.

그래서 보니 VHD파일로 저장이 되어있습니다. VHD파일은 아시다시피 Virtual Hard Disk의 약자로, 가상 파티션을 말하는 것입니다.

사실 윈도우7같은 경우는 프로페셔널과 울티메이트에서 VHD로 부팅을 할 수 있습니다. 비스타 같은 경우는 BCDEDIT와 부트로더를 윈도우7용으로 변경을 하면 VHD부팅이 가능합니다.

즉, 이 파일 자체가 부팅용으로 쓰일 수도 있고, 복원용으로도 쓰일 수가 있는 것입니다.

매우 훌륭한 기능이라 할 수 있습니다.

VHD에 관한 이야기는 여기(http://blogs.technet.com/koalra/archive/2009/06/13/vhd77-windows-7.aspx)에서 살펴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VHD에 관한 개념부터 VHD를 이용한 부팅까지 설명을 해뒀습니다.

자, 마지막으로...

백업을 했으면 복원도 할 수 있어야겠죠?

세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윈도우 내부적으로 하는 법 - 안전모드 또는 일반부팅에서 백업 및 복원에서의 시스템복원에서 하는 방법

먼저 아까 백업을 시작할때를 떠올립시다. 시작->프로그램->유지 관리->백업 및 복원으로 들어갑니다.

왠지 익숙한 화면이죠? ㅋㅋ

여기서 시스템 설정 또는 컴퓨터 복구(위의 스샷에서 선택된 항목)를 선택 합니다.

그럼 이 화면이 나오는데, 시스템 복원 열기를 선택합니다.

별로 볼건 없습니다. 그냥 다음(N)을 누릅니다.

익숙하게 보는 백업 화면이 나옵니다. 원래는 가장 최근의 항목만 나옵니다만, 추가 복원 지점 표시(M)을 누르면 위와 같이 여러 항목이 나옵니다. 여기서 시스템 이미지 복원 지점을 선택합니다. 이게 우리가 위에서 백업을 해둔 지점이죠. 그리고 다음(N)을 누릅니다.

그리고 마침을 누르면 복원이 시작됩니다.

2. 윈도우 설치 CD를 이용한 방법.

윈도우 CD를 넣고 부팅하면 익숙한 이 화면이 나옵니다.

여기서 컴퓨터 복구(R)을 누릅니다.

그럼 이런 화면이 나오는데 위의 스샷처럼 이전의 이미지를 사용하여 복구하는걸 선택합니다.

여기서는 이미지가 나오지 않습니다만, 이미지가 저장 되어있다면 이미지 목록에 뜰 것입니다.

선택 한다음에 다음을 누르고 계속 진행 하면 복원이 됩니다.

3. 복원용 CD를 만들어뒀다면 이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래와 같이 백업 및 복원을 들어옵니다.

그리고, 시스템 복구 디스크 만들기를 누릅니다. 그럼 팝업창으로 디스크를 작성할 수가 있습니다. 복원 전용으로 만드는 것이죠.

만들었다면 재부팅을 CD로 하면 복원을 할 수 있습니다.

위의 3가지 방법으로 복원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굳이 고스트 등 써드파티 백업/복원 솔루션 없이 윈도우에 내장된 기능만으로도 충분히 쓸 수 있다는 것이 됩니다.

이왕 비싼돈 주고 쓰는 OS이니만큼 그만큼 잘 써야지 돈값을 한다고 할 수 있겠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