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이야기

얼마 전 지른 케이스가 왔습니다.

Induky 2009. 8. 8. 19:00

이름하여 속칭 "IBM 블랙베어본"이라고 하는 녀석입니다.

검색 사이트에서 검색을 하면 45000원짜리 IBM 케이스를 하나 파는것을 볼 수 있을겁니다. 아직도 남았으려나 모르겠네요;; 어제 저녁에 봤을때는 20여개 남짓 남아있었습니다.


이전에 제가 개조한 케이스만 해도 엄청 두꺼운 철판에 매우 훌륭한 구조여서 그저 IBM이라는 이름을 보자마자 충동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자, 아래의 사진을 보면서 찬찬히 이 제품에 대해 설명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장은 이런식으로 해서 왔습니다. HP 비지니스 PC 박스에 담겨 왔네요 ㅋㅋ 개인적으로 이 PC에 대해 아주 샹콤한 추억이 있습니다(.....) 집이 비어있어 택배 기사분께 집앞에 놔두라고 했는데 역시나 무거워서 그런지 아무도 건들질 않았군요 ㅋㅋㅋㅋ

이거 케이스 밖에 없어도 꽤 무겁습니다;;

뜯어보니 스치로폼에 둘러싸인 검은색의 케이스가 보입니다. 대략 미들타워 정도의 크기로 보입니다.

오오오오오... 이것은 사진으로만 봤던 그 M Pro 케이스... ㅠㅠ

전면을 찍어봤습니다. XP 스티커, 펜티엄4 스티커(이거 원래 펜티엄4 기반의 웍스였습니다)와 함께 파워 버튼, USB 포트 2개, 전면 오디오 잭, DVD-ROM, IEEE1394 포트가 보입니다.

으음... 이것은 진리의 IBM 로고 ㅠㅠ

내부를 냅다 뜯어 봤습니다. 이건 생각보다 뜯기 쉽더군요. 그냥 옆면 가운데에 붙은 레버만 당기면 열렸습니다.

보니까 큼지막한 파워가 보이고, 이리저리 선이 많이 널려 있었습니다.


보드 장착용 홀은 ATX규격에 맞게 되어있습니다. 제가 얼마전 작업한 서버 케이스와는 달리 매우 간단한 작업만 하면 충분히 사용이 가능할듯 싶군요.

그리고 가운데에 케이스 뒤틀림 방지 겸 케이스 개폐용 레버와 연결되는 부분이 있는 철판이 있고, 우측에는 저장기기 장착대와 함께 아래에는 길다란 그래픽카드를 장착할때 고정을 할 수 있는 지지대가 있습니다만, 이렇게 길다란 장치는 사실 사용 할 일이 없죠 ㄱ-;


대략 이정도 크기라면 현재 나오는 길다란 그래픽카드 제품이 아~~~~무 문제 없이 장착이 됩니다.

파워를 보니 델타의 340W 파워인데, 12V가 총 20A짜리입니다. 펜티엄4 당시를 생각 해보면 매우 고성능의 파워라 볼 수 있겠습니다.

파워에서 나온 커넥터는 매우 평범한 ATX규격대로입니다. 펜4 시절의 커넥터를 생각 하시면 될텐데, 특이한 점은 S-ATA커넥터가 2개가 달려있다는 것입니다. 요즘 부품을 장착하는데도 별 지장은 없죠.

후면의 80mm팬입니다. 이놈이 얼마나 무서운 녀석이냐면...

스펙을 보면 감이 안오시죠? 한번 모델명으로 검색 해보시면 아실겁니다. 80mm 38T에 최고 5000RPM의 스펙입니다(.....) 비행기 이륙소리가 들릴겁니다 아마 ㄱ-;;

이건 전면 패널 커넥터입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또 뜯어서 개조를 해야합니다 ㄱ-;;


이제 내부는 대략 봤으니 케이스 크기를 대략 비교 해봅시다.

좌측은 얼마전 작업한 M Pro 서버 케이스입니다. 높이는 별 차이 없습니다.

그러나 깊이 및 너비를 보면 이야기가 달라지죠 ㅋㅋㅋㅋ 넘사벽이라는 것은 이를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ㅋㅋㅋㅋ

이 두 케이스의 이름은 똑같습니다. 둘다 IntelliStation M Pro라는 이름이죠.

이 서버케이스 역시 똑같은 이름입니다.

왼쪽에는 제온 로고가, 오른쪽에는 펜티엄4 로고와 함께 XP로고가 붙어있습니다.

사실 서버 케이스 바닥에는 윈도우 2000 2소켓용 시리얼이 붙어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쓸 일이 없죠 ㅋㅋㅋㅋ

이번에는 제가 잘 써왔던 마닉 클래식 웍스와의 비교입니다. 높이는 마닉이 조금 높습니다.

이유는 아래에 있는 발판 때문이죠. 그걸 감안 하더라도 마닉케이스가 약간 더 높습니다.

그러나... 깊이는 역시 IBM 서버 케이스의 승리 ㄱ-;;; 정말 보면 볼수록 마음에 듭니다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제 마음에 쏙 드는 케이스를 손에 넣다니 ㅋㅋㅋ

거대한 두 케이스로 한컷.


이 케이스는 개조 작업을 거친 후 제 동생의 시스템에 이식 될 예정입니다. 그런데 동생 컴퓨터에 하드가 꽤 많이 달려있는데 이는 어찌할지 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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