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이야기

인텔 코어 i5 750+인텔 DP55WB

Induky 2009. 9. 22. 00:50

안녕하세요. 이번에 린필드 세트에 대한 필드테스트를 맡게 된 Induky입니다. 이번 기회를 제공해준 플웨즈(http://www.playwares.com)와 인텔코리아(http://www.intel.com/kr)에 감사를 드리며 시작 하겠습니다.


이번에 제가 필드테스트를 맡게 되는 린필드는 이전에 네할렘 아키텍쳐로 처음 선을 보인 블룸필드의 후속작으로 구조가 간소화된 대신 노스브릿지의 기능을 CPU에 내장하게 됨으로써 전체적인 시스템구조가 더욱 간소화 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부터 린필드를 하나하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오늘의 주인공 코어 i5 750과 인텔 DP55WB 메인보드입니다.

상자 윗면에는 프로세서 일련넘버를 바로 확인할 수 있게 구멍이 있습니다.

상자 옆면에는 정품쿨러를 확인할 수 있는 홀이 있습니다. 요즘은 폭스콘에서 만드는 쿨러가 많이 나오는군요. AMD도 그렇고...

그리고 봉인 씰 겸 시리얼 넘버 및 일련넘버를 기록해둔 란이 있습니다. 제 프로세서는 말레이산이군요.

CPU박스를 뜯으면 이렇게 설명서(스티커 포함)와 함께 정품쿨러, 프로세서가 함께 있습니다.

쿨러는 기존의 초코파이와 흡사하게 생겼는데, 이 제품은 쿼드코어에 높은 TDP를 가진 덕분에 이렇게 가운데에 구리봉이 박혀있습니다.

오늘의 주인공인 코어 i5 750입니다. 2.66GHz의 클럭에 8MB의 L3캐쉬입니다. 소켓 1156의 스펙이고, 기본적으로 QPI방식의 버스를 사용하지만, 메인 칩셋과는 DMI방식의 통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는 저항과 함께 LGA접점이 있습니다. 역시 소켓 1156답게 많은 접점을 가지고 있고, 코어의 뒷면을 봐도 상당히 큰 칩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다음은 이와 함께 궁합을 맞출 메인보드를 보겠습니다.

인텔 DP55WB의 모습인데, 박스를 개봉하면 가장 먼저 이와 같은 모습이 나옵니다.

그리고 메인보드 아래에는 이렇게 구성물이 있는데, 드라이버 CD, 커넥터 위치가 표시된 스티커, 빠른 가이드, 백패널, S-ATA케이블 등이 있습니다. 딱 필요한 것만 있습니다 ㄱ-

메인보드를 개봉한 모습입니다. 백패널 부분의 빈자리가 매우 눈에 띕니다. 기존의 구형 커넥터를 모두 제거한 덕분이죠(PS/2, 시리얼 포트 등...) 그리고 IDE, FDD커넥터도 사라졌습니다. 이전부터 그래왔지만 인텔은 자사의 레퍼런스 보드에는 이렇게 구형 인터페이스를 제거하고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먼저 메인 칩의 방열판을 뜯어보면 이렇게 P55칩을 볼 수 있습니다. 히트스프레더가 없는 알짜배기(?) 칩이죠.

소켓 부분 주변에 있는 전원부의 모습입니다. 3+1Phase의 구조이고, 전원부 구성은 딱 필요한 만큼만 되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차피 오버클럭을 배제하고 나오는 녀석이니만큼 굳이 빵빵한 전원부는 필요 없을 것이라는 계산에서겠죠. 그리고 위에는 4핀 CPU팬 커넥터와 4핀 ATX 12V커넥터가 있습니다.

메모리 부분입니다. 특이하게 메모리 바로 옆에 CMOS배터리가 있네요. 그리고 프론트패널 커넥터 역시 24핀 ATX커넥터 바로 옆에 있습니다. 보통 보는 메이저 벤더의 메인보드와는 달리 이자리에 있어야 했을 IDE커넥터가 없어서 허전해 보이기도 합니다.

메모리 슬롯은 총 4개로서 기본적으로 4개의 DDR3를 꽂을 수 있습니다. 현재 제 시스템에도 4개의 메모리가 장착 되어있습니다.


슬롯 부분입니다. PCI-Express 16x 슬롯 하나, PCI-Express 1x슬롯 2개, 그리고 PCI슬롯 하나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타사와는 달리 CF, SLI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죠. 그리고 그 주변에는 꽃게 사운드코덱과 인텔 기가비트 유선랜 칩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주변에는 전면 오디오 커넥터, 그리고 스피커용 4핀 커넥터가 있습니다.

칩셋 부분입니다. 우측에는 S-ATA커넥터가 6개 있는데, 이런 구조에서는 벽돌형 그래픽카드와 간섭이 생길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벽돌형 그래픽카드와의 조합시에는 4개의 S-ATA커넥터 밖에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나중에 사진으로 다시 보여드릴 것입니다.

그리고 좌측 하단 파란색의 1394커넥터, 오른쪽에는 3개의 전면 USB커넥터, 그리고 바로 위에는 비프 스피커가 있군요.

백패널 부분입니다. PS/2, 시리얼 포트 등을 없앤 대신에 USB커넥터를 많이 배치 해뒀습니다. 총 8개의 USB를 꽂을 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1394커넥터, 유선랜 포트가 있으며 그 오른쪽에는 오디오 잭이 있는데, 비록 3개이지만 5.1채널을 아주 무난히 지원합니다. 대신 5.1채널로 구성하면 마이크, Line-in등의 잭은 사용을 할 수가 없겠죠.


그리고 LGA 1156용 소켓입니다. 기존의 소켓 775와는 다르게 생겼습니다. 그래도 장착 방법은 기존의 775와 그렇게 큰 차이는 없는데, 먼저 고정용 걸쇠를 제끼면...

이렇게 소켓 뚜껑을 완전히 열 수 있습니다.

그리고 보호용 플라스틱을 제거하면 이렇게 소켓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인건 당연한 사실이겠죠? ㅎㅎㅎ

그렇게 해서 CPU를 넣고 조립하는 과정입니다. 여기서 걸쇠만 잠그면 끝납니다.

기본적으로 정품쿨러는 소켓 775와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사진에서는 4핀 커넥터의 위치를 잘못 꽂았는데, 실제로는 전원부 쪽에 있는 4핀 커넥터에 꽂아야 합니다.

그러나 실제 조립을 할때는 사제 쿨러를 장착 하였습니다. 위의 사진은 쿨러마스터 Hyper 212+를 장착한 모습입니다.

메모리는 아까도 언급했다시피 4개를 장착 하였습니다. 그리고, 사운드카드는 하나 남아서(....) 사블 오디지 LS를 장착 해둔 상태입니다.

전체적으로 조립 편의성은 좋지만 아까도 말씀드렸다시피 벽돌형 그래픽카드와 S-ATA와의 간섭이 아쉽습니다.

이와 같이 말이죠. 2개는 아예 사용이 불가능했습니다.


그리고 24핀 커넥터, 전면패널 커넥터에 장착한 모습. 제 케이스가 완제품 케이스였기 때문에 이렇게 엉성하게 생긴 선으로 연결을 했지만, 보통의 경우라면 이거 때문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입니다. 색깔별로 구분이 잘 되어있기 때문이죠.

참고로 3핀 POWER LED커넥터를 쓰는 케이스라면 4핀 팬 커넥터 바로 아래의 3핀 PWR LED커넥터를 이용하면 됩니다.


그럼 바이오스를 보겠습니다.

포스팅 화면에서 F2키를 누르면 바이오스를 진입하는데, 이때 가장 먼저 나오는 항목입니다. 기본적인 정보가 나오죠. CPU라던가, 메모리라던가...


아래의 Additional System Infomation을 누르면 이와 같은 추가적인 항목이 나옵니다.

두번째 항목은 각종 부가기능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부트 순서라던가 내장기능을 켜고 끈다거나, 하드웨어 모니터링을 할 수 있다거나...


부트 설정에서 팬컨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기본값은 위와 같은데, 저는 팬컨을 꺼놓고 씁니다.

칩셋 설정 중 스토리지 관련 설정입니다. 저는 S-ATA를 AHCI로 설정 해뒀습니다. 비스타/윈도우7은 추가 드라이버 없이 바로 설치 가능하더군요.

하드웨어 모니터링입니다. 팬 속도, CPU온도, 기본적인 전압 등이 표기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오버클럭 메뉴입니다. 여기서 no만 바꿔주면 오버클럭 메뉴가 나오죠.


이걸 Yes로 바꾸면????

이와 같은 메뉴로 바뀝니다. 오버클럭 메뉴죠.

여기서 가장 위의 메뉴를 Manual로 바꾸면,

이렇게 버스 스피드를 조절할 수 있는 메뉴가 나옵니다. 인텔 레퍼런스 보드로 오버 해보기는 처음이네요 ㅎㅎㅎ

아무튼 기본적으로는 이렇고, 아래의 3가지 하위메뉴를 봅시다. 먼저 Processor Override..

그럼 이렇게 하위 메뉴가 나오는데, 지금 선택한 항목은 전압 설정입니다. +0.05V, +0.1V 두가지 항목 밖에 없습니다.

아이들에서 어떤 상태로 있을 것인가를 설정하는 메뉴인데, 굳이 고성능 모드로 하지 않아도 충분히 잘 돌아가더군요. 그래서 저는 저전력 모드로 해뒀습니다.

이건 터보부스트 설정인데, TDP에 따라 클럭을 유동적으로 조절 가능합니다. 여기서는 최대 24배수까지 올라갑니다. 그렇게 해서 3.2GHz의 최대클럭까지 나올 수 있는 것이죠.

다음은 메모리 설정 부분입니다. 이건 뭐 굳이 설명을 안해도 될 것 같긴 한데, 위의 Automatic을 Manual로 바꾸면 수동 설정 가능합니다.

그렇게 하면 하위메뉴가 활성화 되는데,

메모리 동기화는 3가지가 있습니다. 10배수, 8배수, 6배수로 말이죠. DDR3라면 기본적으로 10배수는 해줘야 하는 것입니다 ㅋㅋㅋㅋ

Uncore/QPI전압입니다. 이와같이 4단계로 조절 가능합니다.

메모리 전압 설정 메뉴입니다. 이와 같이 4단계로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여기서는 PCI-Express 클럭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굳이 할 필요도 없고 해서도 안되죠.


보안 설정 메뉴. 패스워드를 걸 수도 있고 케이스 상태 표기 메뉴도 있습니다. 그리고, 인텔의 VT기술에 대한 항목도 여기서 설정 가능합니다. 기본값은 위와 같이 Disable입니다. 가상화를 돌리려면 VT는 켜두는게 좋겠죠.

그리고 아래의 VT For Direct I/O항목으로 들어가면...


이과 같은 항목이 나옵니다. 이것도 가상화에 도움이 되니 켜놓는게 좋겠죠.

다음은 전원설정입니다. 기본적으로 설정 되어있는것으로 사용 해도 전혀 무방합니다.

부팅 관련 설정입니다. 부팅 순서를 설정할 수 있고, 기타 부팅관련 옵션을 조절 가능합니다.

마지막...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성능을 감상 해보겠습니다.


테스트 환경은 다음과 같습니다.


Intel Core i5 750(2.66GHz, 3.2GHz, 3.6GHz)

EIST on

쿨러마스터 Hyper 212+

Intel DP55WB(P55)

AMD Phenom II X4 945(3GHz)

CnQ on

쿨러마스터 Hyper 212+

MSI 770-C45(770+SB710)

DDR3 2GB PC3-10660 4ea(8GB)

ASUS 지포스 ENGTX280 TOP 1GB

시게이트 500GB+500GB+1000GB+1000GB

PC Power&Cooling TC 1KW-SR

IBM Intellistation M Pro 서버 케이스


Microsoft Windows Vista Home Premium K SP2 64bit

GeForce 190.62




테스트는 다음과 같은 게임으로 하였습니다.


배트맨 : 아캄수용소 데모

C9(메슈리안 산악지대)

레이스 드라이버 : 그리드(Hachiko Drift Circuit)

NFS : SHIFT(Alpental 맵)

GTA4(내장 벤치마크)

레지던트 이블5 벤치마크


가장 먼저 배트맨 : 아캄 수용소입니다. 언리얼 엔진 3를 채용했고, 피직스 물리효과와 함께 뛰어난 그래픽이 돋보이죠. 게다가 연출력도 매우 뛰어난 수작입니다.

이 게임에서는 유독 린필드 3.2GHz에서의 프레임이 낮게 나왔습니다. 측정상의 오류로 판단됩니다. 그런데 기본적으로 이 게임은 데네브에서 상당히 최저프레임 유지가 잘 되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아마 이것은 인텔의 EIST기능 때문이 아닐까 하는 판단이 듭니다.

린필드는 유독 들쑥날쑥 하는데, EIST를 끄고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 정도입니다.


다음은 며칠 전에 상용화로 전환한 C9입니다.

간단하게 프레임을 측정하고자 스테이지가 비교적 짧은 메슈리안 산악지대를 선택 했습니다. 난이도는 하드로 했고, 수직동기 off, 모든 옵션을 켰습니다.

데네브 945를 제외하고는 딱 클럭만큼의 프레임 차이가 납니다. 이 게임이 잘 해봐야 듀얼코어 지원 게임이기 때문에 클럭빨을 많이 받는 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완벽히 같은 조건에서 플레이 할 수는 없었지만 최대한 비슷하게 하려고 노력 했습니다(.....)

아무튼 기본적으로 린필드 3.2GHz, 3.6GHz의 고공행진이 눈에 띕니다.




린필드는 이번에도 더 낮은 클럭임에도 불구하고 성능이 더 잘나왔습니다. 터보부스트 기능도 있긴 합니다만 기본적으로 클럭 대비 성능 차이가 제법 있다는 뜻이 되겠죠.

딱 성능차이 만큼의 그래프가 나옵니다.

예전에 아제나와 데네브간의 비교에서 느꼈지만, 캐쉬빨을 꽤나 받았습니다. 물론 지금의 비교는 그것과는 성격이 다릅니다만, 기본적으로 멀티코어 지원 게임에서는 린필드가 매우 뛰어남을 알 수 있습니다.


다음은 니드포스피드:쉬프트입니다. 요즘 매우 호평을 받고 있는 게임이죠.

옵션 설정은 이와 같이 하였습니다.


이 맵에서 진행 하였습니다.

여담이지만 차종은 언제나 그렇지만 임프레자를 씁니다(......)

린필드는 기본클럭에서부터 데넵 945를 사뿐히 앞서줍니다. ㄱ-;; 데네브가 클럭이 더 높은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여기서 클럭을 더 높여서 해봤지만, 이때부터는 최저프레임에만 영향을 줄 뿐 평균이나 최대프레임은 영향이 없었습니다.

처음을 제외하고는 데네브가 상대적으로 낮은 프레임을 보여줍니다. 물론 게임을 하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는 프레임이지만 말이죠.



다음은 GTA4 벤치마크입니다. 내장 벤치마크를 통해 테스트 하였습니다.

위와 같은 옵션에서 진행 하였습니다.

데네브 945에서의 결과입니다.

린필드 3.2GHz에서의 결과입니다.

이번에는 3.6GHz로 오버클럭 한 상태에서의 결과입니다. 프레임도 60에서 고정되는데다 CPU점유율이 매우 낮습니다. 충분하고도 남는 성능이라는 뜻이죠.



레지던트이블 5 벤치마크.

앞서 본 그리드, GTA4에서 보셨다시피 같은 쿼드코어, 그리고 쿼드코어 지원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프레임 차이가 났습니다. 이번에도 그러한지 살펴보겠습니다.

옵션 설정은 다음과 같이 했습니다. 16xQ AA로 했고 나머지는 수직동기를 제외하고 다 켰습니다.

이건 데네브 945에서의 결과..

이건 린필드 기본클럭에서의 결과입니다. 기본클럭에서부터 이미 데네브를 앞섰군요.

이건 린필드 3.2GHz에서의 결과입니다. 아주 약간의 프레임이 올랐습니다.

린필드 3.6GHz에서의 결과. 터보부스트를 꺼서 그런가 프레임차가 거의 없습니다.

레지던트이블 5가 쿼드코어 지원 게임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린필드의 성능이 더 잘나왔습니다.



다음은 게임 이외의 성능.

먼저 동영상 재생에 대해 보겠습니다.
 이걸 하면서 인상 깊었던 것은 같은 쿼드코어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쿼드는 내장 코덱으로 1080P재생이 제대로 안됐는데, 린필드는 가능했다는 점입니다. 아래를 보시죠.

이건 데네브 945에서의 재생 화면입니다. 이렇게 2개의 쓰레드가 열심히 돌아가지만 싱크가 전혀 맞지 않습니다.


린필드로는 같은 영상을 돌려도 더 낮은 점유율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재생이 가능했습니다. 당연히 린필드의 압승.


덤으로 린필드 3.2GHz로 오버클럭 한 후의 점유율입니다. 점유율이 확 떨어졌습니다. 싱크는 당연히 잘 맞고요..


이번에는 에버레스트 메모리 성능을 보겠습니다. 이전부터 페넘 계열에서 불리하긴 했지만 그걸 감안하고 보는 것이니 큰 지장은 없을 것 같습니다.

데네브에서의 결과입니다.

린필드 기본클럭에서의 성능입니다. 이 버전에서는 제대로 지원을 하지 않는건지 레이턴시가 생각보다 높게 나오더군요. 대신 대역폭은 훨씬 높게 나옵니다.

3.2GHz로 오버클럭 한 상태에서의 결과입니다. 레이턴시가 비약적으로 줄어듭니다. 터보캐쉬의 영향으로 클럭도 많이 늘어난 덕을 본 것 같습니다.


다음은 Winrar내장 벤치마크입니다. 나름 성능 척도에 도움이 되는 툴이죠.

위의 결과는 데네브 945에서 나온 것입니다. 과거 페넘에 비하면 정말 많이 개선이 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건 린필드에서의 결과입니다. 더 낮은 클럭에도 불구하고 성능은 더 좋습니다.



다음은 인코딩 성능입니다. 니드포 쉬프트 리플레이를 동영상으로 촬영하여 이걸 인코딩 했습니다.

코덱은 H.264로 진행 하였습니다.

세부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AAC 192kbps, H.264 6000kbps에 960*540, 30fps로 인코딩 하였습니다.

먼저 데네브에서의 결과입니다. 4코어를 골고루 사용했으며 1분 35초만에 끝났습니다.




린필드 기본클럭에서의 결과입니다. 역시 4코어를 골고루 사용하는데, 터보부스트 덕분에 클럭이 올라간 상태로 진행이 됩니다.

결과는 1분 10초만에 끝났습니다. 이 역시 데네브에 비해 더 낮은 클럭에도 불구하고 더 빨리 끝났다고 할 수 있겠군요.

다음은 린필드 3.2GHz에서의 결과입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진행이 되는데(터보부스트도 동작), 시간은 총 56초가 걸렸습니다.

이정도면 압도적인 성능차라고도 할 수가 있겠죠.


마지막... OCCT를 돌려본 결과입니다.

시스템이 서로 달라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비교가 가능하기에 측정 결과를 올립니다.

기본적으로 데네브 시스템이 발열량이 확실히 적습니다. 같은 쿨링을 했는데도 말이죠. 아무래도 린필드에는 많은 기능을 담아서 그런듯 합니다. 노스브릿지 기능까지 내장했으니 말이죠.

시간대별 그래프입니다. 린필드는 특이한게 빨리 달궈졌다(?) 빨리 식습니다. 데네브처럼 빨리 달궈지고 천천히 식는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죠.

좋다고 할 수도 없고, 안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만, 기본적으로 발열량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결론


2004년부터 AMD시스템만 사용하다가 인텔 시스템을 사용하게 된 적이 딱 두번 있습니다. 첫번째는 콘로, 두번째가 바로 이 린필드입니다. 두번 다 저를 놀래킬 정도로 인상적인 성능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린필드 같은 경우는 경쟁사인 AMD의 AM3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었기에 바꿔봤자 비슷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테스트에 임했습니다만, 결과는 저에게도 충격적이였습니다.


특히 믿었던 게임 성능에서도 밀리는 것을 보면 암드를 선호하는 저로서는 사실 암담했습니다. 기본성능 차이가 이렇게 나니 말이죠.


아무튼, 이 시스템은 메인보드도 원칩 구조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메인보드 공간 활용에도 유리하고, 기본적으로 PCI-Express 컨트롤러가 CPU에 내장되어있어 이를 이용하는 장치간의 데이터 전송도 한결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실제로 이번에 테스트 할때 썼던 메인보드는 M-ATX구조임에도 불구하고 매우 여유로운 레이아웃이었다는 것이 인상적이였습니다. 물론 빠진 기능이 상당히 있지만 말이죠...


차후 시스템을 구성하실 분들께는 다른 시스템으로 가는 것 보다 린필드 시스템을 적극 권해주고 싶습니다. 지금껏 써온 시스템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느꼈거든요(물론 블룸필드 제외 ㅡ_ㅡ;;)


아무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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