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ar(이라 쓰고 걸스타라 읽음)의 마지막날인 오늘...
벡스코에 친구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하필 비가 오더군요 ㅡ,.ㅡ
벡스코 전경. 지스타의 로고가 가운데에 걸려있고, 주변에는 약간의 광고성(?) 플랭카드가 붙어있습니다.
처음 도착했을때는 비가 살짝만 오더니 조금 시간 지나니 많이 내리더군요;; 비님도 점심시간이 있었던가(........)
입장권을 구입 하게 되면 이와같이 입장 카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초대장을 이용해서(친구야 고맙다 ㅠㅠ)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줄이 엄청 길더군요. 대략 1시쯤?
들어가니 이렇게 드래곤볼이 반겨주더군요.
이렇게 코스튬 복장을 입은 진행요원들이 이것저것을 나눠주고, 이벤트를 진행 했습니다.
대략 이런식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것 같더군요.
바로 오른쪽에는 한빛소프트 부스가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기선 볼게 없다 판단해서 그냥 지나쳤습니다(.......)
위메이드 부스의 모습입니다. 위메이드의 메인 테마는 창천2였습니다. 지금 사진은 이벤트 시간이였는데 최고 상품은 마소 뇌출혈 키보드.... 였는데 도무지 저 공간을 돌파할 염두가 안났습니다 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지나칠까 했지만... 일단 온거 부스는 보러 가야겠죠.
부스 안에는 창천2가 메인 타이틀 답게 부스 여기저기에 시연 시스템을 설치 해뒀습니다. 이렇게 대형 디스플레이에 화면을 보여주기도 하죠.
상동. 그런데 아직 시연장면이라 그런지 부자연스러운 화면도 보였고, 버그도 꽤 보였습니다.
이번 쥐스타에서 가장 기대를 모았던 엔씨소프트 부스입니다. 아래의 파란 라인을 따라 줄이 보이시나요? 저게 전부 블레이드 앤 쏘울 홍보 영상을 보기위해 서있던 겁니다 ㅡㅡ;; 상영이 계속 되는 것도 아니고 일정한 간격으로(30분에 한번씩?) 되는데 한번 보려면 최소 1시간 이상은 줄을 서야 해서 실제로 보는건 포기했습니다.
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제가 봤던 곳은 스틸 도그를 시연하는 방향인데, 반대편에는 다른 게임을 또 시연 했습니다.
아아.. 블소 시연 상영관에 들어가고팠는데 ㅠㅠ
넥슨부스. 개인적으로 대형 퍼블리싱 회사 중에서는 이번 쥐스타에서 가장 보여준게 없는 업체인 것 같습니다. 뭐 그럴만도 한게, 지금 마영전을 제외하고는 가시권에 들어오는 게임도 별로 없고, 대부분이 아동 취향 게임들이라 저와는 안맞더라고요. 그래도 사람은 많았습니다.
제 친구가 강력하게 우겨서 가자고 했던 부스. 블리자드는 이번에 스타2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실제로 시연 장소에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설치 해놓은 것도 있고요.
스타2 플레이를 해보기 위해 줄을 서있던 중에 본 워해머 온라인 시연 모습입니다. 스타일이 와우를 정말 많이 닮았더군요. 제 친구도 거기에 동의 했습니다 ㅋㅋ
그리고 옆에는 테라와 C9를 전면에 내세워서 행사를 진행 중이였습니다. 참고로 한게임 부스에 테라 체험관도 있었습니다.(들어가서 플레이 하기 바빠 사진은 한장도 못찍었네요 ㅡㅡ;)
스타2 행사장에서 플레이 했던걸 중계했던 걸로 판단되는(......) 영상을 찍은것입니다. 저렇게 유닛이 많아도 별로 느려지거나 끊김 현상이 없더군요. 최적화는 확실히 잘 된것 같습니다.
한게임 부스가 반사되서 보이네용 ㅡ,.ㅡ;;; 여기서 저그가 한참 밀리더군요;; 프로토스 유저가 잘 한것 같습니다. 제가 플레이 해보니 그렇게 심각하게 저그가 밀릴 것 같지는 않아 보였거든요.
역시 지나가다가 한게임 부스를 찍은 사진. 제발 한게임이 워해머 운영이라도 좀 잘해줘야 할텐데 ㄱ-;;;
블리자드 부스 한편에는 또 3D안경 체험관이 있었는데요, 와우로서 시연을 할 수 있었습니다. 좋긴 좋더군요. 프레임이 안나와서 그렇지요(....) 그래픽카드가 지포스 GTX275였는데도 상당히 프레임이 낮게 나왔습니다.
3D안경을 착용한 사진(민폐를 끼쳐서 죄송할 뿐... ㅠㅠ)입니다.
여기는 네오위즈 부스입니다. 네오위즈도 다양한 떡밥을 투척 했는데요, 그 중심에는 MMORPG인 에이지 오브 코난이 있습니다. 에이지 오브 코난이야 원체 해외에서 유명한 게임이라 최적화와 현지화만 잘 하면 성공에는 그리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네요.
역시 네오위즈 부스. 이것 이외에도 NBA 스트리트2에 대해서도 보여주더군요. 아바야 뭐... 나온지 좀 된 게임이라서 그리 임팩트가 없었고요.
블리자드/네오위즈 부스를 지나 한게임 부스를 가니 마침 C9 PVP이벤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또 C9를 플레이 하다보니 발걸음이 저절로 멈추더군요 ㅋㅋㅋ
네오위즈 부스에 가서 AoC(에이지 오브 코난)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근데 노트북을 살펴보니...
오오오오!!! 이걸로 아이옹도 돌아가겠어요!!!
실제로 이 노트북으로 AoC가 무난하게 돌아가더군요. 요즘 기술은 정말 놀라울 정도입니다; 확실히 AoC는 플레이 스타일이 다른 온라인 게임과는 전혀 다르더군요. 서양식 RPG를 겨냥한 유저에게는 통할법도 합니다.
다시 블리자드 부스로 돌아와서... 블리자드는 여기서도 장사를 해먹고 있더군요 ㅡ..ㅡ 물론 뭐라 할 필요는 없지만...
아래 사진은 마린 피규어.. 이거 파는건지 안물어봤네요 ㅋㅋ
이렇게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돈만 있었다면 키보드와 마우스를 샀을 것 같네요. 가격이 너무 좋아서 말이죠.;;;
테라 시연장에 들어가기 위해서 다시 한게임 부스를 찾았습니다. 역시 이 곳은 계속해서 워해머 온라인 시연을 진행중.
참고... 테라도 나름 그래픽은 좋았습니다. C9만큼의 타격감만 나왔으면 최고였을텐데 말이죠. 최적화는 그럭저럭인듯 한데, 정식으로 나올때쯤이면 지금 시연한 것보다는 좀더 잘 나오겠죠.
나가기 전... 한게임 부스와 블리자드 부스는 이렇게 붙어있었습니다. 서로 누가누가 더 시끄러운가를 내기한듯한 현장이였죠(.......)
지스타를 참관해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모자라더군요. 3시간 30분 가량 살펴봤는데, 그래도 보지 못한 곳이 있어서 아쉬웠습니다. 대형 퍼블리싱 업체를 제외한 나머지 업체는 그냥 지나치다시피 했기 때문이죠. 혼자 돌아다녔다면 아마 여기저기 다 돌아다녔겠죠. 암튼 그래서 사진도 매우 모자라게 찍은 것 같고요;; 스타2 시연장하고 테라 시연장에서 사진 못찍어둔게 제일 아쉬웠습니다.
태어나서 게임 전시회는 처음 가봤는데, 게임 퍼블리싱 업체 뿐만이 아니라 개발업체, 그리고 게임관련 대학 학과들도 있었기에 게임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실제로 출품작을 플레이하는걸 봤는데... 역시 아마추어와 프로는 다르더군요.. 심각하게 말이죠.
그리고 이번 전시에는 가족단위로도 많이 왔던데, 그만큼 게임 문화라는게 대중화 되었다는 것을 나타내겠죠. 개인적으로는 스타2 시연장 입장을 위해 기다리던 한 부자가 있었는데, 진행요원에 의해 아들이 제지 당하는 장면에서 그저 눈물만 흐를 뿐이였습니다 ㅠㅠ 조금만 더 자랐다면.... ㅠㅠ
이번 지스타가 역대 최대규모라던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련 업체와 기관에서 참가를 해서 정말 세계 3대 게임쇼에 당당히 끼일 수 있도록 성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3는 종합 게임쇼, TGS는 비디오게임 전문, G-Star는 온라인게임 전문으로 특화되는 식으로 해서 말입니다.
것보다..... 내년에 지스타 개최를 다시 부산에서 한다면 그땐 정말 제대로 진득하게 감상좀 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볼거리도 더욱 풍성하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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