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이야기

내가 AMD를 좋아하게 된 이유?

Induky 2008. 7. 3. 22:42
간단하게 말 하자면...
"쓰다보니"

나는 현재도 페넘 9850과 780G조합으로 연명 중이고
한때는 페넘 9500+790FX+3870CF로 스파이더 플랫폼을 꾸며보기도 했다.

사실 AMD매니아라 불리기에는 경력은 그렇게 길지는 않다
처음 써본 AMD프로세서는 바통 2500+.
그 전에 펜4 2.4B를 썼던 입장에서 왜 굳이 돈 낭비 해가면서 바톤으로 넘어가야 했는지는 아직도 미지의 영역이지만
결과적으로 바통 2500+은 가격에 비해 완전 멋진 CPU였고, 그걸 받쳐줬던 ABIT NF7-II도 매우 훌륭한 보드였다(물론 자잘한 단점이야 있었지만 -,.-)

이를 계기로 어지간하면 AMD만 써왔다. 중간에 8800GTX때문에 브리 3600+에서 콘로 6400으로 넘어간 것을 제외하고는.
그러나 같은 쿨러를 쓰고도 꽁로 6400@3.2GHz 1.175V도 그렇지만 브리 3600@2.7GHz 1.2V도 지금 생각하면 꽤나 아쉬울 정도로 멋진 녀석임에는 틀림이 없었다. 가격에 비해서 말이다.

쿼드코어로 넘어오면서 지금도 대세지만 당시에도 쿼드코어의 대세였던 Q6600을 물리치고 성능 딸리는게 뻔히 드러난 페넘 9500을 구입 한 것도 같은 맥락이였음에다.
물론 가장 중요한 이유는 "스파이더 플랫폼"이라는 네이밍 하나..
지금도 페넘+7시리즈+4870으로 Cinematic어쩌고 하는 네이밍으로 나왔더라.

예전처럼 게임에 대한 열정이 넘쳐났다면 뒤도 안돌아보고 질렀겠지만
지금은 그렇지가 않아 별로 미련은 없다.

언제 노트북도 하나 구입 할 예정인데..
노트북도 AMD플랫폼으로 구입 할 계획. 지금 점찍어 놓은 것도 AMD플랫폼이고, 지금이 아니라도
내년에 나올 퓨마 플랫폼은 꼭 구입 하고 싶은 플랫폼이다.

써보지 않은 자들은 그토록 AMD유저들이 떠들어대는 '체감성능'이라는 것을 이해 하지 못할 것이고
1다이 4코어 특유의 부드러움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물론 킨텔에서 네할렘이 나오면 느낄 수 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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