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라데온 4870을 쓰며 리눅스에서의 ATI드라이버에 대한 좌절을 느꼈습니다. NVIDIA는 설치법이 아주 쉽게 나와있는데(수세를 포함해서 다른 배포판도 마찬가지.. 특히 우분투는 자동으로 잡아준다는게 매력)
ATI는 좀 -_-a 회의적이네요. 왜냐면..
보시다시피 HD3300이란 항목이 없습니다. 제가 좀 미련하긴 했지만 HD3300드라이버가 아직도 나오지 않았는가라는 의심까지 하게 만들 정도로요.
X.Org 7.3까지만 지원한다는 문구. 아직도 이를 바꾸지 않는군요. 솔직히 ATI홈페이지에 너무 무신경한 것 같습니다. game.amd.com에 대해서는 제깍제깍 업데이트 해주더니.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좀 바보같지만, HD3300에 대한 지원이 전혀 없었던 점과(제가 쓰는 내장그래픽이 790GX이기 때문)
X.org버전 7.3까지만 지원 해준다는 것을 보고(오픈수세 11.0은 7.4를 지원) 거의 잠정적으로 포기 상태였죠.
그래서 4870을 팔고 지포스 9800GT(라 적지만.. 사실은 8800GT -_-;;)을 구입 해서 잘 쓰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력소모량과 함께 고성능 그래픽카드의 불필요함이 항상 마음에 걸렸는데
이번에 ATI의 최신 드라이버를 어떻게든 설치 해보고자 하는 마음에서 검색을 해본 결과 의외로 간단한 방법이 있었습니다.
물론 아직 베타버전에 대한 지원은 없고, 정식 버전인 11.0에 대한 지원까지는 상세히 기술 되어 있었습니다.
뭐... 사실 그럴 것 없이 ATI리포지터리(커뮤니티 등록을 통해 만들 수 있습니다)만 등록하면 소프트웨어 설치를 통해 설치를 할 수가 있긴 합니다만.
아무튼 설치를 했습니다.
KDE 4.0으로 하면 왠지 모르게 불안해서 안전빵으로 3.5로 설치를 했는데...
aticonfig --initial
을 등록 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잡아주지 않더군요.
물론 이것도 병행 해줘야 했습니다.
sax2 -r -m 0=fglrx
ATI드라이버는 NVIDIA와는 다르게 fglrx로 인식이 되기 때문이죠. X에서 기본으로 잡아주는 드라이버는 radeonhd인데, 이건 3D효과가 불가능하죠.
현재 어떻게 적용은 해놓긴 했는데 중간중간에 커널이 자꾸 죽어버려서 다른 버전으로 해봐야겠습니다. 솔직히 이번에는 좀 불안하게 업데이트를 해놓은 바람에 말이죠;
덤으로..
지금 솔직히 KDE 4버전이 좀 불안한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일부에서는 4버전으로 판올림하자는 이야기가 나오긴 하는데, 저같아도 시스템을 가리는 KDE 4버전은 좀 꺼리게 되거든요. 뭐 지금 4.12버전까지 나오긴 했지만 빠른 안정화가 이루어지기를 바래야죠. 그래도 명색이 최신버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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