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실히 길들이기라는게 효과가 있긴 한가봅니다?
사자마자 딱 들었을때는 중저음을 제외하고는 매우 티미(????)한 음색을 보여주던 녀석이
일주일 정도 듣다보니 뭔가 달라진게 느껴졌습니다.
같은 Nightwish.... 진리의 Tarja어르신(?)의 보컬음이 이전보다 더 깔끔하게 들리네요.
뭐 다른 노래도 마찬가지입니다만.
중저음도 이전보다 더 박력이 넘쳐흐르는듯 합니다. 괜히 헤드폰에 우퍼가 달렸다고 하는게 아니예영 ㅋㅋ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개선되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음색부분은 여전히 중저음을 기반으로 한 음악에 촛점을 맞추었다는 점은 부인할 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설계부터가 이쪽을 타겟으로 했으니까요.
그리고!! 게임, 영화에서는 완전 우왕쿳입니다. 특히 카스:소스할때는 총기 사운드의 박력이 그대로 살아나는근영 ㅠㅠ
현재 쓰는 스피커인 로쥐떽 Z-5300의 성향과 거의 똑같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ㅋ 것도 영화/게임을 타겟으로 한 녀석이니(....)
다만, 한가지 놓친점이 있다면
외형적으로 너무 밀폐가 잘 되게 생겨서 이전의 오픈형 헤드폰에 비해 소리가 새는 정도가 적을 것이라고 생각 했는데
쓰다보니 그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ㅠㅠ
그 것은 유닛의 바깥부분에 있는 3개의 구멍인데, 거기에서 소리가 매우 '잘' 샙니다(....)
하긴 소리가 완전히 새지 않는 헤드폰이나 이어폰이라는게 있을 수가 없습니다만, 그래도 이게 어느정도 잘 막아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오산이였네영 ㅠㅠ
음... 오늘따라 XB700을 못산게 더욱 아쉽게 느껴지네영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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