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옵티머스큐 프로요 업데이트

Induky 2011. 2. 4. 11:23

비운의 명기 옵큐의 프로요 업데이트가 1월 29일에 이루어졌습니다.

전 물론 당일에 업그레이드 해서 사용하기 시작한지 1주일 가량 됐는데, 전체적으로는 그렇게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쿼드란트는 안해봤는데, 다른 유저분 결과를 보면 몇 백점 향상에 그쳤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원체 이클레어 버전이 괜찮았던지라 오히려 체감이 없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느낀 몇 가지 달라진 점이라면 다음과 같습니다.

1. 3G on/off 버튼 생성 - 솔직히 무제한 유저라면 그닥 쓸모없는 기능일 수도 있습니다만 무제한 유저가 아니라면 괜찮을 기능이라고 봅니다.

2. 일반-매너-무음 모드가 소리 켬/끔 기능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그리고, 진동 유무만을 따로 설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래서 잠김 상태에서 오른쪽 면을 슬라이드 하면(패턴 잠금을 하지 않았을 시에) 소리만 켜고 끌 수 있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더 편하네요.

3. 소리를 끈 상태에서도 미디어는 음소거가 되지 않습니다. 즉, 벨소리 및 알림만 음소거가 된다는 뜻이죠.

4. 확실히 속도가 개선되기는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체감되는 것이라면 밍글맹글(.....)

5. 돌핀에서 플래쉬가 보입니다. 다만, 선택사항이더군요. 다운로드를 받으면 보이게끔 말이죠.

6. 몇 가지 어플이 더 생긴듯 합니다. 제가 별로 신경을 안써서 확실히는 모르겠네요(.....)

7. 화면 애니메이션 설정이 리눅스스럽게 변했습니다. 우분투 쓰시는 유저분이라면 아시겠지만 우분투 화면효과에서도 3가지 모드가 있죠. 그것처럼 애니메이션 설정이 3가지 모드로 되었는데, 애니메이션을 모두 켜면 마치 컴피즈 켜놓고 리눅스 쓰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업그레이드 할때 별다른 백업 없이 바로 업그레이드 해서 잘 되더군요.

루팅같은 경우는 제가 딱히 루팅을 한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는데, 아직 5대봉인은 풀리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아... 화노는 여전합니다. 이건 소프트웨어적으로 해결이 안될 문제인지도 모르겠군요.

어쩌면 이게 마지막 업데이트가 될지도 모르는데, 봉인을 남겨둔 상태로 끝난다면 정말 비운의 명기로 남는건 아닐까 모르겠습니다.

옵큐가 만약 지금 프로요 탑재와 스냅드래곤 대신 허밍버드 같은 프로세서를 달고 "다른 통신사"를 통해 나온다고 해도 충분히 잘 팔릴 제품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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