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런 글은 정말 오래간만에 올리는듯 합니다.(특히 블로그에 글 올린지가 어언....)
최근 불도저 계열의 가격이 매우 착한데다, 어쩌다 990FX보드를 쿨한 가격에 집어오게 되는 바람에(...)
↑이 보드입니다. GD80의 다음 등급이죠. 사실 저는 슬리나 크파를 하지 않거니와 오버클럭도 빡세게 하지 않기 때문에 GD80까지도 필요 없으므로 이정도 메인보드면 매우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래서!!! 원래 계획은 FX4100+760G 메인보드로 세컨용 시스템을 꾸릴 계획이었으나 이거 때문에 모두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계획을 변경하고야 말았습니다.
↑요놈으로 구입하고야 말았죠 ㅜㅜ 그래도 나름 자타공인 암드빠(?)로서 8150을 사주지 못한건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ㅜㅜ
위의 주차가 대부분인듯 하더군요. 참고로 같은 95W 제품이라도 히트싱크가 다르게 출고된다고 합니다. 참고 바래요~
저같은 경우는 위와 같이 구리베이스+알루미늄+히트파이프가 범벅된 쿨러가 왔습니다. 뜨겁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스티커... 이건 굳이 붙이지 않습니다. 예전엔 덕지덕지 붙이길 좋아했는데 요즘은 걍 깔끔한게 좋더군요.
그래도 높이는 별로 안높습니다.
그리고!!! 제가 아무리 암드 메모리를 사고 싶었지만 이게 더 저렴하면서 성능이 좋기 때문에... ㅜㅜ 지몬미 암드..
4G 12800짜리 4개입니다. 새술은 새부대에!!
그리고, 아까 메인보드의 내용물입니다. 고급형 답게 이것저것 많이 들어있네요.
PCI-Express 16x 슬롯은 2개입니다. 참고로 GD80은 6개입니다. 전원부도 차이가 나고, USB 3.0포트 갯수 차이도 있죠.
뭐 이정도면 그래도 가성비 충분히 좋은 보드입니다. 만약 즐텔 시스템에 요정도 구성이면 더 비쌌겠죠 -_ -a
자, 그럼 구성물도 챙겼겠다 새로 조립을 해봐야겠죠.
좌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원래 메인이었던 샌디 2500+H67보드, 세컨이었던 G530+H61보드.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제 새로운 메인이 될 FX8100+990FX입니다.
조립과정은 생략합니다(....) 넘 힘들었어요 ㅜㅜ
자, 그럼 제가 왜 제목에 블소를 붙였느냐..
그건 블소의 멀티코어 지원에 대한 소문 때문이었습니다. 블소가 8코어를 지원한다는 소문이 조금씩 돌았던 것이죠. 그래서 그걸 확실히 검증하고자 하는 호기심이 생겨서 이렇게 포스팅을 해보는 것입니다. 아직 이것에 대한 명확한 해결은 아무도 하지 않았더군요.
그래서 일단, 결론부터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아래의 상황에서의 CPU점유율입니다.
희생의 무덤 앞에서 측정 해봤습니다. 당시 프레임은 45.
위와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4코어를 사용하며, 2번째 코어가 보조적으로 간혹 돌아가는 수준입니다.
참고로.. 같은 엔진을 사용하는 아바도 해봤습니다.
이 장면일때..
이렇게 사용중입니다. 똑같죠?
그리고, 사냥을 가봤습니다.
위와 같은 화면에서..
위와 같은 점유율을 보여줍니다. 당시 프레임은 오브젝트에 따라 다르지만, 10마리가 넘어가면 30정도에서 놀죠.
그렇다면 4코어와 8코어는 차이가 있을까?
즐텔 같은 경우는 조금씩은 차이가 있는걸 봤을때, 이것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코어 i3와 i5의 프레임이 서로 다르잖아요? 물론 터보부스트 때문에 클럭차가 나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만, 기본적으로 같은 쓰레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차이가 미미할 것이라고 예상 했던 것입니다.
테스트 스펙
CPU : AMD Zambezi FX-8120(4.2GHz/1.35V로 오버클럭)
M/B : MSI 990FX-GD65
RAM : 삼성 DDR3 4G PC3-12800 4ea(16GB)
HDD : Seagate ST31000528as(1TB, 7200.12)
VGA : MSI GTX670 2GB 레퍼런스(967MHz/1500MHz)
PWR : 이엠텍 블랙데빌 BD-1000W 80Plus Gold
Case : 브라보텍 스텔스
Monitor : DELL Ultrasharp 2312HM(1920*1080)
이상의 스펙에서 CPU코어 갯수만 조절 했습니다(바이오스 레벨에서 조절)
아래부터 차례로 보시면...
이게 4코어 모드의 아이들 상태입니다. 그러니까, 실제로는 2모듈만 켜놓은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FX4100과 비교가 되겠죠.
위는 4코어 모드로 블소를 돌릴때의 CPU점유율입니다. 물론 4코어까진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 중입니다.
6코어 모드입니다. 3모듈만 켜놓은 상태죠.
위는 블소를 돌릴때의 점유율입니다. 8코어때와 차이가 있다면 사용하는 CPU가 다르다는 정도? 8코어때는 2번이 +a 용도로 쓰였는데 여기선 4번 코어가 그 역할을 하는군요.
그리고 8코어 기본클럭.
오버 안하시는 분이라면 요걸 참고 하시면 되겠네요.
참고로 이번에도 깍두기 코어는 4번이 됐습니다.
저는 이 것의 차이점을 알기 위해 해무리마을 앞에서 몹을 10마리 정도 잡아봤습니다. 테스트 치고는 너무 허접한가여 ㅜㅜ
사실 오브젝트와 프레임이 너무 많아지면 변인통제가 제대로 안되기 때문에 짧게 여러번 돌았습니다.
나중에 샌디 2500하고의 비교를 할때는 좀 길게 해보려고요.
게임에서의 옵션은 1920*1080해상도에 AA빼고 모든 옵션을 켰습니다. FXAA까지 켜면 더 좋겠지만 실제 게임할때 그렇게 켜고 하는 분은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했습니다. 물론 저도 마찬가지고요.
아무튼.. 아래는 결과치입니다.
특이하게, 코어 갯수에 따라 평균 프레임이 차이가 납니다. 클럭을 같이 세팅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같은 쓰레드를 사용하는데도 프레임 차이가 나긴 하네요.
다만, 8코어 기본클럭은 그렇지 않은게 클럭차이가 거의 1GHz가량 나기 때문 인것도 있고, 터보코어가 작동한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클럭차이를 극복하지는 못했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오버클럭을 하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서는 FX4100과 FX8120의 차이점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겠습니다.
정말 정확히 돌고 싶으면 던전을 돌던가 세력퀘스트를 해봐야겠지만, 정말 완숙이 아니라면 던전을 완벽히 동일한 타임으로 돌긴 힘들어서 말이죠(....)
참고로 위의 8코어 세팅으로 블소 돌릴때 전력소모량은 300W미만이었습니다(파워마이저 기준)
전압만 많이 안주면 생각보다 많이 안먹더군요.
그리고, 아래는 샌디브릿지의 전력소모.
같은 효율로 계산하자면 여기서 20~30W는 더 빼야 합니다. 풀로드에서 대략 50W이상 차이가 난다고 보면 되겠죠.
덤으로.. 아바도 해봤습니다. 아바는 기본클럭으로 했습니다. 오버 하나 안하나 어차피 겜하는덴 불편함이 없으니까요.
최저프레임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데, 이건 온라인 게임 특성상 잔랙은 어쩔 수 없는듯 합니다. 중간중간에 끊김이 없진 않더라고요.
위의 스샷이 그 증거입니다.
여기까지, 짧게나마 궁금증을 풀게 되서 속은 시원하네요(?)
다음 궁금증인 i5-2500와의 비교만 해결하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럼 여기서 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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