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벌써 카스 경력이 6년이다. 물론 만으로..
지금은 거의 안하고 있지만 그래도 친구들이랑 같이 하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카스다.
카스와의 첫 인연은 매우 엄했다 *-_-*
고3 올라가기 직전, 친구들과 단체로 놀러간 PC방에서 언놈이 하자고 우겨댄 게임이 바로 카스였고
처음에는 암만 쏴도 맞지도 않는게 아주 짜증이 나서 한 두달간은 아예 하지도 않았다.
그러다 언젠가 친구한테 '반강제'로 끌려가다시피 해서 다시 시작한 것이
약간씩 노력을 하며 연습을 하기 시작했더니 조금씩 맞는 것이 아닌가 *-_-*
그래서 인터넷 서버에서의 랭킹도 꽤나 올라갔고 그러면서 슬슬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사실.. 이제부터 완전 마력에 빠진 것이다 -_-
그 당시 친구 중 한 사람은 '오로지 헤드샷'만을 노리며 공섭을 홀로 데저트 이글(1.5기준으로 B-1-3으로 구입하는 총)을 들고 댕기기 시작 했는데 이노무 자슥이 이걸로 짭짤하게 수익(?)을 올리고 있더라.
더 열받는건, 친구들끼리 랜게임을 하는데 내가 AK나 M4로 그렇게 열나게 갈기고 있는데 유유히 데저트 이글 한방쏘고 사라지는 모습을 몇 번 보고 난 이후.. 그 것도 단거리가 아닌 중거리나 장거리에서; 소총수의 자존심이 완전 뭉개질 정도로..
그 이후로 다른 친구들조차 거기에 동참 해버렸다; 완전 유행처럼;;
그게 사실 실력 향상에 도움을 많이 줬다. 크로스헤어 정확성을 올려주는데는 이만한게 없었으니까.
물론 이렇게 광적으로 카스에 빠져들면서 수능 성적은 그만큼 떨어졌다 -,.-a 목표로 하는 대학에서 한 등급 낮춰야 할 정도로;;
암튼 그 해 수능을 칠 무렵부터 수능 후 몇 달간은 완전 '쏘는거' 하나만큼은 절정기를 이루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완전 휘젓고 당겼다 -,.-a 지금도 심심하면 회자되는 이야기 중 하나인 오피스 학살건..
이야기를 하자면
10:10인 방에서 TR이였던 나는 혼자 AK한자루 들고 CT베이스를 향해 정면으로 달려들었고, 정문 앞의 계단에 걸터 앉아 달려오는 적을 쏘기 시작했다.
30발을 내리 갈겼는데, 그러면서 사살한 적은 무려... 9명. 물론 마지막 총알은 우연히도 적의 머리를 뚫었다 -,.-;;
당시 같은 반 친구들끼리 클랜도 하나 만들었다. 지금도 흔히 보이는 '듣보잡급' 클랜이였다만..
공개서버에서의 무시무시한 전적을 바탕으로 나름 음지(?)에서 유명세를 쌓아왔고, 처음으로 해본 5:5 팀전에서 유명클랜 멤버를 상대로 아주 우세하게 갔던 적도 있었다. (아마 환경이 좋았던 탓이리라.. 당시 다녔던 PC방이 사직동에서 카스 하나만큼은 손꼽을 정도로 최적화(?)가 된 곳이였으니.)
암튼 이렇게 은근슬쩍 쌓인 유명세 덕분에 클랜에 가입 하고자 했던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지금은 어디서 뭘 하는지는 모르겠다만;
그 당시 샷 테스트를 가장 잘 봤던 사람이 본인에게 14:10으로 졌으니 -,. -a
그때 특징이라면 AK하나는 기가 막혔지만 M4만 들면 죽을 쒔다고 표현 하고 싶다. 오죽하면 M4를 들다가도 땅에 떨어진 AK만 보이면 어떻게든 주울 정도였으니;; 필사적으로;
이렇게 지내다.. 친구 한명이 재수땜시 클랜 통합을 제의하고, 결국 다른 클랜에 흡수통합 되면서 가장 화려했던 시절은 이렇게 지나가게 됐다.
지금은 거의 안하고 있지만 그래도 친구들이랑 같이 하면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 카스다.
카스와의 첫 인연은 매우 엄했다 *-_-*
고3 올라가기 직전, 친구들과 단체로 놀러간 PC방에서 언놈이 하자고 우겨댄 게임이 바로 카스였고
처음에는 암만 쏴도 맞지도 않는게 아주 짜증이 나서 한 두달간은 아예 하지도 않았다.
그러다 언젠가 친구한테 '반강제'로 끌려가다시피 해서 다시 시작한 것이
약간씩 노력을 하며 연습을 하기 시작했더니 조금씩 맞는 것이 아닌가 *-_-*
그래서 인터넷 서버에서의 랭킹도 꽤나 올라갔고 그러면서 슬슬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사실.. 이제부터 완전 마력에 빠진 것이다 -_-
그 당시 친구 중 한 사람은 '오로지 헤드샷'만을 노리며 공섭을 홀로 데저트 이글(1.5기준으로 B-1-3으로 구입하는 총)을 들고 댕기기 시작 했는데 이노무 자슥이 이걸로 짭짤하게 수익(?)을 올리고 있더라.
더 열받는건, 친구들끼리 랜게임을 하는데 내가 AK나 M4로 그렇게 열나게 갈기고 있는데 유유히 데저트 이글 한방쏘고 사라지는 모습을 몇 번 보고 난 이후.. 그 것도 단거리가 아닌 중거리나 장거리에서; 소총수의 자존심이 완전 뭉개질 정도로..
그 이후로 다른 친구들조차 거기에 동참 해버렸다; 완전 유행처럼;;
그게 사실 실력 향상에 도움을 많이 줬다. 크로스헤어 정확성을 올려주는데는 이만한게 없었으니까.
물론 이렇게 광적으로 카스에 빠져들면서 수능 성적은 그만큼 떨어졌다 -,.-a 목표로 하는 대학에서 한 등급 낮춰야 할 정도로;;
암튼 그 해 수능을 칠 무렵부터 수능 후 몇 달간은 완전 '쏘는거' 하나만큼은 절정기를 이루었다고 봐도 될 정도로
완전 휘젓고 당겼다 -,.-a 지금도 심심하면 회자되는 이야기 중 하나인 오피스 학살건..
이야기를 하자면
10:10인 방에서 TR이였던 나는 혼자 AK한자루 들고 CT베이스를 향해 정면으로 달려들었고, 정문 앞의 계단에 걸터 앉아 달려오는 적을 쏘기 시작했다.
30발을 내리 갈겼는데, 그러면서 사살한 적은 무려... 9명. 물론 마지막 총알은 우연히도 적의 머리를 뚫었다 -,.-;;
당시 같은 반 친구들끼리 클랜도 하나 만들었다. 지금도 흔히 보이는 '듣보잡급' 클랜이였다만..
공개서버에서의 무시무시한 전적을 바탕으로 나름 음지(?)에서 유명세를 쌓아왔고, 처음으로 해본 5:5 팀전에서 유명클랜 멤버를 상대로 아주 우세하게 갔던 적도 있었다. (아마 환경이 좋았던 탓이리라.. 당시 다녔던 PC방이 사직동에서 카스 하나만큼은 손꼽을 정도로 최적화(?)가 된 곳이였으니.)
암튼 이렇게 은근슬쩍 쌓인 유명세 덕분에 클랜에 가입 하고자 했던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지금은 어디서 뭘 하는지는 모르겠다만;
그 당시 샷 테스트를 가장 잘 봤던 사람이 본인에게 14:10으로 졌으니 -,. -a
그때 특징이라면 AK하나는 기가 막혔지만 M4만 들면 죽을 쒔다고 표현 하고 싶다. 오죽하면 M4를 들다가도 땅에 떨어진 AK만 보이면 어떻게든 주울 정도였으니;; 필사적으로;
이렇게 지내다.. 친구 한명이 재수땜시 클랜 통합을 제의하고, 결국 다른 클랜에 흡수통합 되면서 가장 화려했던 시절은 이렇게 지나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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